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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내년 1분기 축산물 모처럼 ‘기지개’…상승세 지속 기대
정 보 조회 : 94256   등록일 : 2013.12.05  

내년 1분기 축산물 모처럼 ‘기지개’…상승세 지속 기대

■ 농경연, 내년도 1분기 축산관측



일본 방사능 사태로 인해 수산물 수요가 줄어든 자리를 국내 축산물이 대체하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현상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는 지난달 25일 2014년도 1/4분기 축산관측을 발표했다. 금년 초에는 전 축종이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내년에는 상승세로 출발해 축산업계가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육우 / 3월중 사육두수 277만두 전년比 6.5↓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공급량은 감소하고 수산물 대체효과로 인해 수요는 증가해 강보합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금년 9월부터 11월까지 도축두수는 증가했지만 송아지 생산두수는 감소해 12월 사육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5.6% 감소한 288만두로 줄어들 전망이다.
더욱이 내년 2월까지 송아지 생산잠재력이 낮아 3월 중 사육두수는 전년 동월 297만두보다 6.5%나 감소한 277만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도축두수 역시 금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년 대비 7.6%가 감소한 24만8천두로 예상했다.
공급량은 줄어든 반면 수요는 일본 방사능 사태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육류소비가 이를 대체해 한우고기의 경우 6% 가량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산지가격과 도매시장 가격 강보합세는 설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중 도매시장 한우가격은 1등급 기준 1만3천803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5%가 상승했으며 이는 수산물 대체 수요 증가와 할인행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2월까지는 전년 보다 7∼15% 가량이 상승한 1만4천∼1만5천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2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 새 유대산정체계 도입…사육두수 소폭↑



1월부터 유단백 요소가 도입되는 새로운 유대산정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원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유대산정체계가 상반기 중에는 원유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3월 중 젖소 사육마릿수는 42만3천∼42만5천두로 금년 동월 대비 0.9∼1.4%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정액 판매량 등을 고려하면 향후 사육두수 증가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8월 원유가격 인상 이후 젖소 산지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초임만삭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4분기 중 사육 마릿수가 소폭 증가하지만 원유 생산량은 전년 수준인 51만2천∼51만7천톤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1분기에는 51만9천∼52만4천톤으로 금년 동기 대비 0.7∼1.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금년 겨울철 한파와 원유가격 산정체계가 실제로 도입될 경우 원유 생산량은 전망치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



 



>>돼지 / 사육두수 줄고 수요 늘어…강보합세



돼지 지육가격은 수산물 수요 대체효과가 연말까지 이어져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내년 초에는 공급량 감소로 인해 올해보다 높은 가격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중 돼지 사육마릿수는 960만∼970만두로 전년 동월 대비 2.1∼3.2%가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내년 3월에는 모돈 감축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900만두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년 3월보다 9∼11%가 줄어든 것이다.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7%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급량이 감소하는 것에 반해 수요는 수산물 대체효과와 김장철 특수로 인해 지육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월 중 지육가격은 kg당 3천600∼3천800원대에서 형성되고 내년 1월에는 3천700∼3천900원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월에는 소폭 하락하지만 3월 이후에는 개학과 나들이 수요 증가로 인해 4천원대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5월에는 4천200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육계 / 동계올림픽 따른 기대 수요…산지가↑



수산물 대체 수요와 함께 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 개막됨에 따라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육계 사육마릿수 감소로 인해 공급량은 감소하면서 산지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중 육계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7천855만수로 전망되며 도계 마릿수는 3% 늘어난 6천411만수로 예상했다.
국내산 닭고기는 물론 수입량도 13.3%가 증가해 닭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보다 2.8%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공급량은 증가하지만 수산물 대체 효과가 이어지면서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2∼16% 상승한 kg당 1천500∼1천7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내년 2월에는 동계올림픽이 예정돼 있어 닭고기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때문에 1월에는 전년보다 10∼18%가 상승한 1천600∼1천700원대에서 2월에는 전년수준인 1천900∼2천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란계 / 수요 증가요인 많아 상승 기대



연말 가공용 수요와 함께 설 명절 특수로 인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계란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노계 도태지연과 병아리 입식 증가로 인해 12월 중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4.5%가 증가한 6천409만수로 전망했다.
내년 2월까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해 계란 생산량은 1.7%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란 생산량은 늘어나지만 수산물 대체 효과와 기관 및 학교 등의 단체급식 수요 증가, 연말 가공수요 증가, 설 명절 특수 등 계란 수요 증가를 부추기는 각종 호재가 발생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28.1∼46.4%가 상승해 1천400∼1천600원(특란 10개 기준)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2월에는 이보다 다소 하락하지만 전년 대비해서는 21.4∼40.1%가 높은 1천300∼1천500원대로 예상했다.



 



>>오리 / 공급량 줄어 산지가 소폭 상승



겨울철은 오리고기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10월 중 산란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육용오리 출하량을 예측하면 금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오리 도압 마릿수는 전년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리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만8천981톤으로 추정했다. 이에 반해 오리고기 소비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여서 추가적인 소비 증가요인은 없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량은 감소하지만 수요는 큰 변동 요인이 없어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1.5∼7.8%가 상승한 6천200∼6천700원(생체 3kg기준)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냉동 재고량이 많아 가격은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전제했다.
 

[2013-12-02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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