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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소득 높을 수록 쇠고기 선호 신선도·가격·원산지 중시
정 보 조회 : 89461   등록일 : 2014.01.02  

소득 높을 수록 쇠고기 선호 신선도·가격·원산지 중시

농경연, 소비행태 조사 결과…최다소비 돼지고기·쇠고기·닭고기 순



가정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육류는 돼지고기이지만 소득이 높으면 쇠고기를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지난 19일 aT센터에서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대회에서 농촌경제연구원 이계임 연구원은 ‘가구 내 식품구입 및 소비행태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가정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는 돼지고기로 67.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쇠고기가 15.1%, 닭고기 11.8%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월평균 가구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 쇠고기가 28.9%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육류 선택의 기준은 신선도(25.8%)를 가장 중요시 했으며 가격은 23.6%, 원산지는 16.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가구와 소득 6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원산지와 등급, 친환경인증 여부를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시기는 쇠고기의 경우 월 1회 미만이 27.6%로 가장 높았고 월 1회가 25.8% 였다. 돼지고기는 1주일에 1회와 2주일에 1회가 많았고 닭고기는 월 1회 정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입형태는 대부분 냉장육으로 구입하고 구입단위는 쇠고기는 600g(1근) 단위로 주로 구이용과 국거리용을 많이 구입했다.
돼지고기도 600g 단위로 구입용과 찌개 또는 반찬용을 주로 구입하고 닭고기는 생닭 형태로 구입하고 일부 다리와 가슴살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쇠고기의 경우 구이용으로는 등심(44.8%)과 안심(31.3%), 갈비(13.3%) 순이며 국거리용으로는 양지(45.9%), 사태(21.7%), 사골(6.7%) 순이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50.2%), 목살(43.7%)로 구이용으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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