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는 내년에 돈가가 좋을 것으로 판단, 올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태어나는 고객농장의 자돈을 보다 강건하게 키우기 위한 노력에 들어갔다. 이는 고객농장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번식돈과 자돈 전 구간 제품을 특수 보강하고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을 최대한 가동한다.

박병배 도드람B&F 마케팅전략실장은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소재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제 21회 MSY 24두 달성 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박 실장은 “내년 2월까지 태어나는 돼지는 두당 36만원에서 40만원 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돼지’다”며 “이러한 자돈을 튼튼하게 키워 출하해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도드람B&F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황금돼지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며 “더욱 크고 균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 기간 중에 번식돈과 자돈 사료 전체라인 제품을 특수 보강했고, 복체인솔루션을 풀가동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복체인 솔루션을 적용해 성적을 크게 향상시킨 양돈장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내년도 돈가는 연평균 4260원으로 전망했다. 박 실장은 내년에 돈가가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측한 이유에 대해 △모돈 사료 생산량 감소 △일본 방사능 오염 문제 여파 지속 △축산물 소비 증가세 △전지와 갈비 등 비선호부위 소비량 증가 △돈육 수입량 감소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한배 박사는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하는 ‘황금돼지 캠페인’에 관해 설명했다. 생시체중 1.5kg(복당체중 18kg) 달성, 이유체중 7.5kg(25일 기준)과 포육율 92% 달성, 이유 1주일간 ADG(평균 일일증체량) 250g 달성, 70일령 30kg과 육성율 95% 달성을 차분히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신돈에는 태아의 근섬유 세포수 증가, 포유돈에는 초유 생산 극대화, 모돈의 높은 신진대사를 대비한 간 보호 등을 위해 해당 제품군을 특수 보강했다. 자돈 제품에는 이유 스트레스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건강한 장내 미생물 균총 유지를 위한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성 물질을 첨가했다고 전했다.

정훈철 마케팅PM은 올해 유통시장 동향의 특징을 크게 다섯가지로 나눴다. △출하대란 △지급율 하향 △‘수퍼값’ 육가공 △도체등급 변경 등으로 구분하고 “갈수록 유통시장에서 요구하는 돼지고기 품질이 까다로워 질 것”이라며 “외국산 돈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고품질 돈육 생산의 필요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라고 발표했다.

또 고품질 돈육생산을 위한 종돈통일(하이포), 영양·환경·출하 관리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3.11.11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